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시의원 8명이 아랍에미리트로 국외 연수를 다녀온 뒤 제출한 보고서의 일부 내용이 인터넷 게시글을 그대로 베낀 수준인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의원 8명이 아랍에미리트로 4박 6일 동안 공무 국외 활동을 다녀온 뒤 낸 결과 보고서를 보면, 전체 82쪽 가운데 실제 비교 시찰한 내용을 다룬 건 20여 쪽에 불과했습니다.
또, 인터넷 백과사전 '나무 위키'와 인터넷 기사, 현지 기관 홈페이지 내용을 출처 표기 없이 그대로 옮겨 보고서를 작성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또, 애초 계획과 달리 첫날 두바이 인공지능 박람회에서 현지 기관 관계자 대부분을 만난 뒤, 나머지 사흘 내내 두바이 시내의 교통 시설만 시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취재가 시작되자 서울시의회는 인터넷에서 자료를 가져온 건 맞는다며, 인용 출처를 표기한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새로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예상치 못하게 박람회에서 관계자들을 만나 면담을 진행하면서, 일정이 바뀐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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